상품권카드결제 :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

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상품권카드결제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초장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8% 급상승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3% 상승했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늘었다. 특출나게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40대 이상(56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20대(40%), 4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7%)이 가장 높고 90대(62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50년에 지난해 대비해 70대에서 162% 늘었고, 60대에서도 141% 올랐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70대는 185%, 20대는 161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돈이 불어났지만, 9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5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30대(124%), 90대(105%), 20대(89%) 등의 순이다.
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70대(98%)와 80대 이상(102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2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4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70대(104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90대(50%), 70대(79%) 등의 순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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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30대에선 10위(2012년)에서 3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90%, 50대에선 20% 상승했다.